2022년 7월 중국 대상 국영무역품목 정기동향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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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인해 미·중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그 불똥이 우리나라에 번질 가능성이 있어 정부를 포함한 기업들이 상당히 주의 깊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참 쉬운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글로벌 경제 시장을 뒤덮고 있는 악재들이 너무 많아 참 안타까운데, 안타깝다고 방관만 할 수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게 답답합니다만, 우리가 할 공부는 계속해야겠죠?
중국과 관련된 자료를 찾다 보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지난달 발표한 자료가 눈에 띄어 몇 가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해당하는 국내 상장 기업과 연결시켜 생각해봐도 나름대로 공부가 될 듯합니다.
매월 국영무역품목 정기동향에 대해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지난 7월 특징적인 동향을 보면,
1. 마른 고추
7월 중국산 마른 고추 도매시장 거래가격 전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하였습니다. 고온과 강우가 지속되어 거래 및 물류 이동이 다소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며, 햇고추 생육 중 병충해 발생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우려로 수집상 재고 물량 판매 기피 등 거래 가격은 강보합 전망이 예상되는데, 우리나라 김장 시즌이 되면 아무래도 수출을 많이 해야 하기에 연말로 갈수록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2. 마늘
22년산 햇마늘 공급 물량은 꾸준히 지속되어 7월 말 가격 약보합 추이를 보이다 향후 23년산 파종을 위한 종구용 마늘 수요 증가와 저장업체 햇품 수매 상황에 따라 산지 거래 가격 강보합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마른 고추와 마찬가지로 겨울에 우리나라에 수출을 많이 해야 하니 가격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3. 양파
7월 중순부터 감숙산 햇양파 지속 출하로 시장 공급물량 증가하여 향후 황색과 적색 양파 거래가격 약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생강
7월 강우 영향으로 재고 생강 품질 저하로 생각 양질품 물량 감소 및 올해 생강 재배면적 감소와 생육작황 부진으로 수집상과 농가 출하 기피하여 거래가격 강세가 될 것으로 예상이 돼요.
5. 대두
여름철 비수기에 따른 가공기업 수요가 활발하지 않고 단기적인 현물거래 저조 상황이 8월 중하순까지 유지될 전망입니다.
6. 콩나물콩
소립종 거래는 마무리가 되었고, 중대립종은 일반 식품 대두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밖에 여러 가지 품목이 있는데, 대표적인 6가지 가볍게 알아보았습니다.
중국과 경제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보니, 이런 부분까지 공부 해야하는게 다소 짜증(?)이 나긴하는데, 급변화하는 주식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려면 관련 지식은 공부해놓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 내에 양파 모종이 어떤 사유로 씨가 말랐다면 수입해야겠죠?
국내에 양파 모종을 포함한 각종 작물과 관련된 수출할 수 있는 기업이 어디 있을까요?
그 기업이 실제로 수출한다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이런 점 때문에 우리는 공부를 미리 해놔야 해요.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